다올투자증권이 7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2Q24 실적 호조와 더불어 중장기 어닝 상향흐름을 기대했다. 실적기여가 시작된 중고차 렌탈과 하반기 온라인 B2C 중고차 매매 플랫폼 가동 등 다양한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전일 종가는 2만8200원이다.
강민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2분기 매출액 6962억원(YoY +1.1%), 영업이익 758억원(YoY -11.1%)으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지난해 2분기를 고점으로 신사업 확대 및 중고차 매각 마진 축소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금번 실적을 기점으로 이익정상화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금번 실적의 특징으로 크게 렌탈과 중고차 매각 두 가지로 구분했다. 이익 비중에서 본업인 렌탈 부분의 이익기여도가 상승하기 시작한 점, 금번 영업이익에서 렌탈부분 영업이익 비중이 58%에 도달해 전년동기대비 약 9.7%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사업부 별로 봤을 때 오토렌탈(장기+단기) 부분 영업이익 390억원(QoQ +42%), 영업이익률 9.1%에 도달했고 중고차 렌탈에서의 이익기여가 특히 지난 6월부터 본격화 된 것으로 보았다. 지난해 3분기 기록인 8.8% 대비 규모 및 마진에 있어 모두 개선 추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3Q24에 들어서도 금번 분기와 같은 실적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본업인 장기부분에서 월평균 순증대수가 (+)전환 후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고, 중고차 렌탈 월평균 투입대수가 2Q24에 945대로 YoY +147%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기 때문에 연평균으로는 1200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적자 상태가 지속되던 해외법인인 그린카에서 손익 개선 추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런칭하는 중고차 소매 플랫폼은 성장 잠재력이 높아 어닝기여 획인시 동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에 빠르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렌탈은 차량렌탈 및 중고차 매각 등 차량관련 사업과 계측장비, 생활가전 등 일반렌탈 사업을 운영하고, 최신형 고소장비 위주의 자산 구성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런칭하여 건설장비 시장에 대한 렌탈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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