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8일 휴젤(145020)에 대해 2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의 전일 종가는 25만5000원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 휴겔 아메리카(Huguel America)의 인건비 감축 및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OPM(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며, 3공장의 FDA 실사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3분기 OPM 45%를 기대한다”고 했다.
휴젤과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레티보와 관련해 ITC에서 분쟁을 벌여왔다. 미 ITC는 6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특정 보툴리눔톡신 제품과 제조 공정과 관련해 1930년 개정된 관세법 337조 위반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예비심결을 내렸다.
박 연구원은 "휴젤의 2분기 매출액은 954억(전년 대비 +17%, 전분기 대비 +28%), 영업이익 424억(전년 대비 +52%, 전분기 대비 +77%), 영업이익률 44.5%(역대 최고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선적 및 호주 매출의 성장으로 APAC(아시아태평양 국가, 이하 APAC) 국가로의 톡신(보톡스 재료)의 매출액은 249억원(전년 대비 +97%, 전분기 대비 +146%)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 선적이 지속됨에 따라 APAC으로의 매출액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향 매출액은 KOL(유명 셀럽, 모델, 배우, 크리에이터 등과 같은 인플루언서)네트워크를 강화한 2025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기에 3분기와 그 이후에도 꾸준한 매출액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휴젤은 A형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필러(Filler) 제품 등을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피부 전문 화장품 판매, 국소지방분해제제 신약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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