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호주 다국적 기업인 Rio Tinto(리오 틴토)사의 세르비아 Jadar(자다르) 리튬 프로젝트가 반대시위로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금번 시위대는 2만4000~2만7000여 명 규모로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광산개발 반대에 나섰다. 앞서 리오 틴토사는 지난 2021년 프로젝트 조광권을 획득해 개발을 추진했으나, 환경영향평가 및 타당성 조사 완료 전 정부가 조광권을 발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규모 광산개발 반대시위가 촉발되어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헌법재판소가 앞선 정부의 프로젝트 조광권 취소를 위헌이라고 판결한 데 이어 정부가 프로젝트 조광권을 재허가함에 따라 또다시 전국적인 시위가 촉발됐다. 한편, 자다르 프로젝트를 둘러싼 갈등은 유럽 내 핵심광물 광산개발이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시민 간의 간극을 보여주며 유럽 내 광산개발이 봉착한 현실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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