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항공株, 성수기효과·달러·유가 하락에 호실적까지 「고공비행」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12 11:58: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항공관련주들의 주가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저유가와 원화 강세 등 우호적인 환경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거기에 2분기 호실적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항공주들의 주가가 「고공비행」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들어 항공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5,740원으로 18.8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도 9.82% 증가하면서 대형 항공사들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제주항공(16.67%), 티웨이홀딩스(16.08%)도 급등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4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이달 들어 주가가 모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조3,74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환차손 등으로 266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853억원 적자)보다 개선됐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홀딩스는 아직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오름세를 타고있다.

50528_159330_217

주가 강세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항공 업계는 휴가철인 3분기가 본격적인 성수기다. 또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도 주요인이다. 

또한 국제유가와 달러화의 동반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국제유가 하락은 유류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달러화 약세는 외화환산이익 등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해외 여행비용을 절감시켜 여객 수요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올해 3분기 들어 10일까지 13.6%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발이 원인이다. 원·달러 환율도 금리인상 시기의 지연에 따라 1,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수송 급증세와 제트유가 하락, 원화강세 등이 나타나면서 3분기 항공업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특히 일본과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000억원, 3,760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3.6%, 30.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은 108.8% 늘어난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 천재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의 커닝 페이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퀀트 투자[1]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소프(Edward O. Thorp)는 수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수학자이지만, 투자 업계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다.수학을 이용하여 카지노를 이길 수 있는지가 궁금했던 그는 동료 교수가 소개해 준 블랙잭(Blackjack)  전략의 핵심을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 ...
  2. [버핏 리포트]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전력 공급 부족 속 원전·SMR 수주 본격화 – NH NH투자증권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전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본격적으로 누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 종가는 7만4500원이다.이민재 NH투자증권 ...
  3. [버핏 리포트] GS리테일, 4Q 실적 안정적 성장세...편의점 비수익 점포 개편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슈퍼마켓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1850원이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4분...
  4. 우성, 식품주 저PER 1위... 2배 우성(대표이사 한재규. 006980)이 12월 식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성이 12월 식품주 PER 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원수산(030720)(3.91), 케이씨피드(025880)(5.5), 엠에스씨(009780)(5.97)가 뒤를 이었다.우성은 3분기 매출액 1623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171.4% 증가했다(K-IFRS 연결)...
  5.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트리거만 있다면 점프할 주가...IP 비즈니스 입지 확대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매출 확장의 작은 실마리만 있어도 주가가 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종가는 4만500원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싸진 제작비로 인해 작품을 만들지 못한 것을 그간 미디어 불황의 원인으로 짚었다. 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