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19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향후 실적 전망치에는 추가 증설과 ASP 상승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만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전일 종가는 4만50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양승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2047억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275억원)은 +10% 상회했다”며 “MLB 기판의 ASP 상승 사이클이 예상보다 가파른데 이수페타시스의 기납품액 기준 스퀘어미터당 단가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또 “본사는 G 사향 TPU 6세대 중심 고부가제품 물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고스펙의 네트워크향 물량의 회복세까지 관찰되고 있다”며 “중국 법인도 미주 Oracle향 중 다층 기판 물량이 증가하며 평균 판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속기는 신모델로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고 대표적으로 G사는 이미 TPU 7 세대 개발을 시작했다”며 “7세대부터 G사도 다중적층을 요구하고 있고 추가적인 ASP 상승이 있을 것이며 NV사의 하반기 AI 가속기 신모델도 지속적으로 샘플을 대응 중인 이수페타시스의 공급망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800G 스위치용 40층 이상 초고다층 기판 공급이 4분기에 시작된다”며 “AI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GPU의 탑재량 증가만큼 네트워크 장비의 수요 증가도 필수적이라 이더넷 기반 AI 네트워크 구축 확대, ASP 상승, 다층화로 인한 캐파 잠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NV사, G사 외 다수의 고객사와 ASIC향 기판 공급을 논의 중인데 신공장이 가동된 다음해부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TAM은 작으나 추론의 영역에서는 특정 작업에서 효율성이 높은 ASIC 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가파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공장 증설 효과는 3분기도 일부 반영되나 4분기에 온기 반영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AI향 수요증가로 인해 고다층 MLB기판의 숏티지 발생과 이수페타시스의 추가증설이 있을 것이고 향후 실적 전망치에 추가 증설, ASP 상승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만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한다.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