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한화에어로, 해외 매출 5배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인도 물량 확대 중·장기 성장력↑ -키움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08-01 09:01: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키움증권이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하반기에도 폴란드향 K9/천무 인도 물량이 늘어나며 지상방산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28만800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860억원(전년대비 +46%), 영업이익은 3588억원(전년대비 332.6%)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지상방산 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성장하고 국내에서는 수익성을 제고한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상방산 국내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국내 양산 물량을 납품하고 있고, 해외 부문에서는 폴란드향 K9 6문, 천무 18대가 매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우주 부문의 매출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군수 사업 및 LTA 사업 물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엔진 정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GTF RSP 손실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한화비전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5년 엔진 부품 사업에서 미국 프랫앤휘트니(P&W)와 GTF(Geared Turbo Fan)엔진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계약을 맺었다. RSP는 원제작사의 매출 등 수익 뿐 아니라 리스크까지 참여 지분만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3분기 GTF 엔진의 결함 가능성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가 벌어지자 해당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1561억원의 손실충담금을 반영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향 K9/천무 각각 60문. 30대 이상을 인도하는 계획에 변함이 없고, 2분기 대비 하반기는 인도 물량이 더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대비 내년과 내후년에도 납품 물량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올해 하반기를 포함한 중장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을 생산·판매하는 항공우주 부문과 자주포, 장갑차를 생산·판매하는 지상방산 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hee190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