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성장 가능성 높아-흥국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08-20 08:32:37
  • 수정 2024-08-20 08:36: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흥국증권이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사업 불확실성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한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향후 코스알엑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중국 지역 매출 성장에 기반해 주가는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6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일 종가는 12만2900원이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2분기 매출액은 9050억(YoY -4.42%), 영업이익은 40억(YoY -50%)을 기록했다”며 중국 법인 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일환으로 판매 방식이 변경되면서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아직 재고 조정 및 인력 축소 관련 일회성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영업적자 또한 2분기와 비슷한 수준 혹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사업이 2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잘 나가고 있는 코스알엑스의 성장세가 아직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며 “코스알엑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비중국 지역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들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해외지역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9.5%, 31.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분할해 설립,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2023년 기준 판매 경로별 매출 비중은 순수 국내 42%, 면세 20%와 해외법인 및 수출 38%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설화수, 라네즈, 려, 미쟝센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