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D램 매출 반등 회복세…점유율 75%대 근접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12 12:46: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96091_115174_331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D램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점유율 75%대에 0.1% 차이로 다가섰다. 지난 분기 제품 단가가 떨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하락하지만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12일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별 점유율에서 한국은 74.9%를 기록해 미국(19.2%), 대만(5.9%)을 압도했다. 지난 분기(74.4%)보다 국가별 점유율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의 국가별 점유율(75.2%)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업체별로 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7.4%로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이 27.1%에서 26.5%로 소폭 떨어졌다. D램 시장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도 2분기에 점유율(19.0%)을 0.5%포인트 높였다.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은 43억1,800만달러(약 4조7,500억원)로, 1분기(39억7,200만달러)보다 8.7%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24억900만 달러(약 2조6,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1분기(23억1,700만달러)보다 4.0% 증가했다.

두 회사는 지난 1분기에는 D램 제품 단가가 하락하면서 매출이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6.6%, 19.2% 급감한 바 있다. 다만 2분기 회복세로 돌아선 셈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4.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체질 개선 중…도매↑소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에서 도매보다 소매 매출을 늘려 나가고 있고, 브랜드사가 직접 재고를 관리해 과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큰 적자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0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4만9900원이다. 김명주 한국.
  5.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