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8일 KCC(002380)에 대해 실리콘 부문의 매출이 3분기에도 추가적인 증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건자재 사업부도 업황 악화에 맞서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29만4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65%의 비중(2023년 기준)을 차지하는 북미/유럽의 스페셜티(특정 영역에 한정적으로 쓰이는 기능이 들어간 화학 재료) 제품군들의 수요가 반등하고 있고, 중국의 범용 유기실리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KCC의 실리콘부문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추가적인 증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건자재 부문의 실적은 감소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건자재 부문의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국내 독과점적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에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KCC는 건자재 부문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석도보드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CC는 건축 산업용 자재와 도료, 실리콘 및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 기업이다.
hee190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