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스엠, 엑소 음원 차트 1위에도 주가는 하락 중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18 11:44: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L20160818.99002074059i1

에스엠의 간판 그룹인 엑소가 음원차트 7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엠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에스엠의 주가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2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기대감이 낮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은 올 2분기 매출액 769억원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진행된 고수익성 일본 콘서트 로열티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로 미뤄지며 이익률이 악화됐다』며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부재에도 기존 아티스트의 활약과 신인그룹 NCT의 빠른 팬덤 확대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지만 여전히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컴백까지 실적 기대감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라며 『실제로 중국 정부가 국내 연예기획사를 규제할 경우 장기 성장 동력이 낮아지고 업종 디레이팅(주가 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엑소는 18일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LOTTO」(로또)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로또」는 이날 11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앨범에는 「로또」 이외에도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표현한 힙합곡 「캔트 브링 미 다운」, 멤버 첸이 작사를 맡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꿈에 비유한 팝곡 「꿈」, 정규 3집 타이틀곡 「몬스터」를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재해석한 「몬스터(LDN Noise Creeper Bass Remix)」 등 4곡이 새롭게 수록됐다. 수록곡들 모두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엑소와 같은 에스엠의 간판 가수들이 콘서트 활동, 방송활동을 하게 되면 에스엠의 3분기 실적은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