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10-25 09:08: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E&A의 전일 종가는 1만9820원이다.

 


삼성E&A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E&A 사업보고서]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 E&A의 3분기 매출액은 2조3170억원(YoY -7%), 영업이익은 2039억원(YoY +33%)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큰 매출 감소폭에도 불구하고 종료 단계에 있는 화공 프로젝트에서 정산이익 약 910억원이 반영돼 호실적을 실현한 것이다”고 전했다.


장윤석 연구원은 “최근 7개 분기 중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한 매분기 정산이익과 물가 보상을 통해 추세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외형 축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근거를 확인할 수 없던 점은 아쉬운 사안이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앞으로의 실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연초대비 -32% 하락한 상태이다”며 실제로 수주 기대감의 근거로 작용했던 2024년 하반기 화공 설계·조달·시공(EPC) 파이프라인 규모는 결과 지연으로 기존 114억달러에서 44억달러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화공 부문의 경우 당초 구체화된 안건은 없었지만 주요 발주처의 자본지출(CAPEX) 집행이 둔화되면서 수주에 대한 눈높이가 지난 2022, 2023년 반도체 호황에 기록했던 6~7조원 대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E&A는 플랜트 건설 및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산업기계를 제작, 판매한다. 지난 3월 21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삼성E&A으로 상호 변했다. 사업부문은 화공(오일&가스 프로세싱, 정유, 석유화학, 그린솔루션)과 비화공(산업설비, 환경, 바이오)으로 구분하고 있다.


삼성E&A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