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세실업, 목표주가 괴리율 가장 높은 종목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8-20 11:37: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20일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의 1,800여개 종목 가운데 괴리율이 높은 종목은 한세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한세실업의 목표 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하면서 19일 종가 25,750원 대비 63.21%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한세실업에 대해 『내년에는 아이티 진출 등 capa 확장과 전방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으로 평가했다. 또 『4분기 이후 수주 전망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탑티어(Top tier)로서의 한세실업의 펀더멘털에 변화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내년에는 아이티 진출 등 카파(capa) 확장과 전방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이 회복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뒤이어 제이콘텐트리(63.15%), 카카오(59.67%), 엠케이트렌드(58.33%) 순으로 이어졌다.

목표 주가 괴리율 상위 10개 종목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되는 것이다.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들은 중국증시 급락, 위안화 강세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시장 상황, 수급요인보다 실적 같은 기업 내부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과 증권사간의 관계로 인해서 괴리율이 더 키우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시장 악화나 실적 부진 등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선뜻 낮추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매도’의견을 내는 리포트가 거의 없는 것이 근거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4.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체질 개선 중…도매↑소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에서 도매보다 소매 매출을 늘려 나가고 있고, 브랜드사가 직접 재고를 관리해 과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큰 적자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0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4만9900원이다. 김명주 한국.
  5.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