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마트, 3Q 영업익 1117억…전년동기比 43.4%↑..."본업 경쟁력 강화 결실"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1-14 09:55:07
  • 수정 2024-11-14 16:37: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이마트(대표이사 한채양, 139480)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5085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 감소,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본업경쟁력 강화 전략과 수익성 개선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반만에 분기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마트, 3Q 영업익 1117억…전년동기比 43.4%↑...\이마트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올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50여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가격 경쟁력을 재구축했다. 이상 기후로 인해 신선식품 물가가 급등하는 중에도 이마트의 매입 경쟁력과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한 것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리뉴얼 작업은 기존 고객 방문 증가,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지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 개장 후 9월 말까지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고 신규 고객수는 180%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전방위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3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SSG닷컴은 광고 수익 증가, 마케팅비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손실을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늘었다.


이마트24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30억원을 개선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노브랜드 연계 편의점 모델'을 도입하며 수익성 개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노브랜드를 도입해 신규 오픈한 점포 전체의 평균 일매출은 지난해 오픈한 점포의 평균 일매출보다 50% 이상 높았다.

lsy@thevaluenews.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