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21일 현대그린푸드(453340)에 대해 주력사업인 푸드서비스(단체급식)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안정적인 현금창출, 신사업 투자 본격화에 주주환원 확대 계획까지 발표되며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전일 종가는 1만308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 매출액 6016억원(전년대비 +4.7%), 영업이익 383억원(전년대비 +35.3%)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식자재업과 유통사업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푸드서비스(단체급식)과 기타(외식사업) 부문의 매출 호조로 외형 증가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수요 증가를 실적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 "주요 고객사들의 공장 가독 확대 등으로 식수 인원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연구원은 "최근 11월 공시를 통해 향후 5년간 10.6%(351.9만주)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매년 2% 균등 매입, 당해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주주환원 정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비유통 부문을 인적분할해 2023년 4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분할 존속회사(옛 현대그린푸드)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변경상장했다. 사업부는 푸드서비스(단체급식), 유통, 식재, 기타(외식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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