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쇼핑,구조조정과 투자 확대로 수익성 개선 가속화 전망 -유안타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12-03 09:12: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저효율 점포 구조조정과 핵심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산 재평가로 부채 비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롯데쇼핑 매출액 비중. [자료=롯데쇼핑 3분기 보고서]

이승은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올해 4분기 매출액 3조5520억원(전년대비 -2%), 영업이익 19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매출액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 우려가 뒤따르는 가운데 오는 2026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해외 점포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내년에는 싱가포르홀딩스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확장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오는 2026년까지 영업이익 8000억원을 목표로 6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6대 핵심 전략은 기존 사업부 혁신을 중심으로 한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e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신규 성장 동력을 고려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이다.


롯데쇼핑은 이를 위해 저효율 점포와 연결 자회사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소싱 통합(같은 계열사 내 유통기업이 제품을 공동 구매하는 방식)을 통해 GPM(매출총이익률)을 지난 2022년 31%에서 올해 34% 이상으로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커머스 분야에서 명품·패션·뷰티 등을 중심으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도입과 AI 기반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카도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자산총계 31조원, 부채총계 20조원, 부채 비율 190%로 다소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자산 재평가를 진행한다면 토지 자산의 가치를 높여 부채비율을 감소시키고 재무적 유연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업부문은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슈퍼, 홈쇼핑, 영화상영업, 이커머스, 기타 사업부문으로 세분화된다.


롯데쇼핑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휴온스, 3Q 영업익 87억...전년동기比 41.9%↓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 243070)가 3분기 매출액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이 시작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며 매출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외형 성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