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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코스맥스, 불확실성 구간...중국 경기 반등으로 수혜 기대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2-18 09:00:30
  • 수정 2024-12-18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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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 소비 침체 지속과 미국 화장품 수출 피크아웃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4만9000원이다.


이지원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중국 소비 경기 침체가 지속으로 인해 지난달 404억위안(YoY -26.4%)을 기록했다”며 “전월 광군제 프로모션에 힘입어 화장품 소매 판매액이 YoY +40.1% 상승한 것과 달리 여전히 침체된 중국 내수 경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 애널리스트는 “14년만의 통화정책 완화 등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실물 소비 경기 반등을 확인할 만한 시그널이 없다”며 ”K-뷰티의 핵심 수출국인 미국은 절대 수출금액 기준 정점을 기록한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 성장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미국 향 화장품 수출액은 1억3000만달러로 YoY +19% 성장했으나 MoM -2% 하락하며 지난 8월 1억58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향 스킨케어 수출액은 지난달 6500만달러를 기록, 8월 이후 MoM 기준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섹터가는 미국 향 수출 성장 피크아웃 우려와 함께 중국 소비 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의 구간을 지나고 있다. 확실한 섹터 센티먼트 반등 시점까지는 화장품 브랜드 업체보다 실적 예측 가능성이 더 높고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은 ODM을 선호한다.


그는 “국내외 3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고 지역별, 고객별 매출 다변화를 이루고 있는 코스맥스를 섹터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화성, 평택 등 국내 생산공장 설비를 기존 대비 30% 증설해 내년부터 국내 월간 생산량을 현재 5000만개에서 7000만개로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향후 K-뷰티 수요가 확대되는 시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스맥스의 내년 매출액 2조6000억원(YoY +20.7%), 영업이익은 2258억원(YoY +31.3%, 영업이익 마진 8.7%)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과 의약부외품 제조 및 도매업, 무역업을 영위한다.


코스맥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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