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해외발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분기별 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0만81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011억원(+12% y-y), 영업이익 4133억원(+86% y-y)일 것”이라며 “실적 회복의 핵심은 중국 구조조정 완료 및 미국 신규 브랜드 론칭, 유럽 채널 확장으로 해외 영업이익 증가, 국내 면세점과 기타 채널들의 바닥 다지기에 따른 마진 정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6억원(+14% y-y), 영업이익 800억원(+287% y-y)일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매출액 4611억원(-1% y-y), 영업이익 387억원(-19% y-y)으로 본업 채널별 매출 성장률(y-y)은 면세 -31%, 이커머스 +8%, 기타 +5%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 “그간 국내 채널별(면세/이커머스/방판/백화점/MBS 등) 재정비를 거치며 외형 감소 폭 축소, 향후 손익 안정화 단계 접어들 것”이라며 “생활용품 매출 976억원(+2% y-y), 영업이익 35억원(-15% y-y)으로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해외 매출액 5007억원(+40% y-y), 영업이익 436억원(흑자전환 y-y)으로 본업 지역별 매출 성장률(y-y)은 중국 -21%, 북미 +24%, EMEA +41%일 것”이라며 “중국 총판 사업구조 변경, 구조조정 등으로 영업적자 -210억원, 올해 2분기 중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코스알엑스 매출액 1466억원(-3% q-q), 영업이익 418억원”이라며 “북미 가격 경쟁, 리테일 재고 소화 과정, 신제품 투자 강화 등으로 외형 성장은 더디나 영업이익률 28.5%로 수익성을 방어할 갓”으로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 화장품, 생활용품 제조, 판매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태평양의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설립하여, 연결대상 종속 회사로 해외 지주사 AGO를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일본,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이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화장품 부문의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한율 등, 생활용품 부문의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COSRX’ 지분 투자, 2022년 미국 럭셔리 클린뷰티 브랜드 ‘Tata Harper’ 인수 등 더마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중국 외 지역의 매출처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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