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정기보수,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했다. 금호석유 전일종가는 9만3000원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7000억원(+14.1% YOY, -5.4% QOQ), 영업이익 369억원(+0.7% YOY, -43.3% QOQ)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4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이 안정화되며, 합성고무 Spread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 연말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 축소와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큰 폭 실적개선을 예상했다.
또 “올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강화 등 수요 측면 개선 포인트는 지속되고 제한적인 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수급밸런스 유지가 전망된다”면서 “여전히 강세 중인 천연고무 가격도 합성고무 가격 하방을 막을 요인으로 작용해 견조합 업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CNT, 건자재, 에너지 사업 및 페놀유도체 제조, 특수합성고무, 항만운영, 리조트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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