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유지웅. 2025년 1월 22일.
트럼프의 전기차 의무화 및 보조금 폐지로 국내 자동차 산업은 보편관세 10%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GM을 포함한 미국 현지 자동차산업과의 협업사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의 우려가 일시적으로 존재하나, 섹터 내에서 수혜가 가능한 종목군 선별이 필요해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글로비스와 완성차의 미국내 협업에 따른 구조적 수혜로 인한 밸류에이션 반등이 기대된다.
완성차그룹의 HEV 및 내연기관 판매량 반등 기조가 예상됨에 따라, 계열 부품공급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IRA 폐지에 따른 완성차의 전기차 물량 공급계획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으나, 공급망을 담당하는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ICE/HEV 수요 반등에 따른 부품물류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
완성차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대응을 위해 미국내 OEM들과의 파트너십 형성을 적극 검토 중이다. 최근 현대차는 GM과 전 영역에 걸친 협업을 발표했다. 차량 개발, 파워트레인 기술, 배터리 소재 및 철강을 포함한 소재부품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4Q24 및 1Q25에는 어닝 모멘텀과 구조적 그룹사 사업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폭으로 형성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각 사의 4Q24 영업이익은 8430억원, 46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충족돼 완성차 대비로는 어닝모멘텀이 뚜렷하다. 특히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 공백이 지속되고 있으나, 2025년부터는 투자의 결실이 확인되며 재평가 구간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종목]
005380: 현대자동차, 000270: 기아차, 012330: 현대모비스, 086280: 현대글로비스, 018880: 한온시스템, 011210: 현대위아, 204320: HL만도,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6400: 삼성SDI, 096770: SK이노베이션, 247540: 에코프로비엠, 003670: 포스코퓨처엠, 066970: 엘앤에프, 073240: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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