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올해는 핵심 부품 수익성 개선과 AMPC 반영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26만3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현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조7110억원(YoY +0.3%), 영업이익 9860억원(YoY +88.5%), OPM 6.7%(YoY +3.1%p)”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매출액 14조6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 OPM 5.5%)를 +23.7%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AS 부문이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과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 3조1000억원(YoY +12.5%), OPM 26.0%(YoY +4.7%p)을 기록하며 호실적이 지속됐다”며 “모듈/부품 부문은 현대차/기아의 생산물량 감소(-2.9%)에도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확대 적용 등 믹스 개선에 따른 판가 인상과 비용 회수 및 원가절감 등 손익 개선으로 제조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도 HKMG의 글로벌 누적 운행 대수 증가에 따라 A/S 부문이 현대모비스의 캐시카우를 담당할 것이고 올해 A/S 부문 OPM은 24.8%일 것”이라며 “핵심 부품 부문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원가 구조가 개선된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부품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AMPC는 지난해 4분기 50억원을 반영했고 올해에도 계획된 물량 판매 시 약 1500억원 수준의 AMPC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 Non-Captive(대외사장) 핵심 부품 수주 실적은 프로젝트 이연으로 지난해 25억달러(계획 93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74억달러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글로벌 산업 정상화에 따른 판촉 경쟁 심화로 물량에 대한 부담은 존재한다”며 “향후 A/S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믹스 개선에 따른 전동화 부문의 매출 성장, 핵심 부품의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종합 전기·전자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현대모비스. 매출액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