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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현대위아, 러시아 종전 수혜 기대감↑ ...방산 테마 부각 -대신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2-19 08: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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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기계사업 매각, 내연기관 열관리 모듈 수주, 러우 전쟁 종전, 2026년 미국 공장 HEV 엔진 생산 등 반등의 기회를 모색해 지속되는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위아의 전일 종가는 4만2700원이다.


현대위아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현대위아 사업보고서]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시장 내 방산 테마 부각, 러시아 종전 수혜 기대감으로 현대위아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판단했다. 방산의 경우 Capa/수주 물량 감안 시, 단기 실적 업사이드가 제한적인 반면 러시아는 종전에 따른 완성차 공장이 재가동될 경우, 현대위아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 종전이 확정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러시아 재진출이 본격화된다면 현대차 또한 러시아 공장을 바이백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실질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부분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위아의 러시아 공장은 연간 24만대 규모의 엔진 공장으로, 2021년부터 가동했다. 올해 1분기 러우 전쟁 발발 및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 철수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종전 이후에는 현대위아가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공장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한 상황으로 BEP 레벨이 낮다. 현재 10% 가동률 수준에서도 소폭 흑자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러시아 법인이 2024년 3분기까지 매출 361억원을 올려 전년(530억원)의 68%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순손실 규모도 크게 줄어들고 있어서 풀캐파로 가동한다면 러시아 법인 수익성이 전사 수익성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위아의 사업은 자동차부품과 기계 사업으로 구분되며, 자동차부품은 엔진, 구동부품, 친환경 부품으로 구성된다. 기계사업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과 특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다. 부품 사업은 엔진, 4WD(PTU, ATC, e-LSD 등), 등속조인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최근엔 친환경차량용 부품인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 부품 공기압축기 등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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