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마트, 업계 최초 「노브랜드 스토어」 오픈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30 16:22: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L1C3VP42VI4K40786YH2

최근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이마트가 「노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새차별화된 상품력으로 집객력을 높여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이마트 「노브랜드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다음달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하남점을 오픈한다. 자체 라벨 상품만을 모아 판매하는 공간을 조성한 것은 업계최초의 시도다. 올해 6개의 전문점이 오픈 예정이며, 이중 3개는 에브리데이의 적자 점포를 리뉴얼해 오픈한다. 향후에도 실적이 부진한 에브리데이의 점포를 중심으로 출점이 이뤄질 계획이다.

2016052515550860104_1

이준기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에 대해 『소비자들에 대한 노브랜드의 노출도를 높이고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체브랜드(PB)상품의 가장 큰 장점인 차별화를 통해 다른 유통업체 대비 이마트 유통채널(이마트,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트래픽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노브랜드의 재고관리(SKU)는 700~800개로 확대됐다. 용인 보라점에는 노브랜드 상품 800여개와 일반 상품 400여개로 총 1,2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SKU를 3,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의 마진은 일반 상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PB상품의 마진은 일반 상품 대비 6~7%p가 높으나 노브랜드 상품 가격은 일반 상품 대비 70% 가까이 저렴하다. 비용 단계를 최소화해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는 PB상품의 장점을 활용, 가격적인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노브랜드 전용 스토어는 에브리데이의 점포망을 활용해 출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서 적자 감소가 진행 중인 에브리데이는 부진 점포 위주의 노브랜드 전용 스토어로 전환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3.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