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르노삼성 QM6 출시…싼타페·쏘렌토와 경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8-31 16:10: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image_readtop_2016_617909_14726201972599001

르노삼성자동차가 QM6로 중형 SUV시장을 장악한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에 도전장을 던졌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2일 공식 출시되는 QM6의 기술적 특장점을 소개하는 「QM6 테크데이(TECH DAY)」를 31일 서울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이 적용된 QM5의 풀체인지 후속 모델이다.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만들었다. 또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르노삼성의 글로벌 핵심모델이다.

박동훈 사장은 『QM6는 프리미엄 감성품질과 더불어 검증 받은 부산공장의 생산 노하우, 르노의 신기술 사양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국내 중형 SUV 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이날 QM6 상세 제원과 가격을 공개했다. 전장x전폭x전고는 4,675x1,845x1,680mm다. 국내 SUV 최초로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라이팅 시그니처도 장착했다. 8.7인치 S링크 디스플레이, 5가지 색상과 밝기 조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엔진 소음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등도 채택했다. QM6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2.0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은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38.7kg.m, 복합연비는 12.8km/ℓ(2WD, 18인치 타이어, 신연비 기준)다. 4륜구동인 올모드 4X4-i 시스템을 장착하면 2WD, 오토, 4WD 락 등 세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전·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이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했다. 자동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매직 테일 게이트, 주차를 돕는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등 프리미엄 중형 SUV에 걸맞은 편의성을 갖췄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과 같은 첨단 능동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가격은 2WD 모델의 경우 SE가 2,740만원, LE가 2,900만원, RE가 3,110만원, RE 시그니처가 3,300만원이다. 4WD 모델은 LE가 3,070만원, RE가 3,280만원, RE 시그니처가 3,470만원이다.

방실 마케팅 담당 이사는 『르노삼성은 4WD 시스템 대중화를 위해 경쟁 모델인 수입 SUV는 물론 국내 SUV 최상위 트림 가격보다 낮은 3,82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4.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체질 개선 중…도매↑소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에서 도매보다 소매 매출을 늘려 나가고 있고, 브랜드사가 직접 재고를 관리해 과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큰 적자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0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4만9900원이다. 김명주 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