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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산일전기, 업황·증설 효과로 하반기 성장 및 신규수주 24%↑ 기대 -IBK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13 08:39:22
  • 수정 2025-06-10 0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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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IBK투자증권이 13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짐에 따른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산일전기의 전일 종가는 6만700원이다.


산일전기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산일전기 사업보고서]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002억원과 영업이익 329억원을, 지난해 수주액과 수주잔고를 약 4200억원과 3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미국 중심의 송·배전 전력망용 변압기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신규 수주가 5200억원(YoY +24%)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주의 약 34%가 AI 데이터센터향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산일전기가 지난 2월부터 2공장 가동을 시작해 주요 고객사와 향후 납품 물량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증설이 결정된 만큼, 초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생산 수율 및 감가상각비를 고려하면 올해 영업 마진율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경우, 매년 1000억원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7년 말에는 2공장도 풀가동 상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추가 증설에 대한 내부 논의가 내년 중 진행될 가능성이 커, 추가 증설 시 공사 기간은 약 1년 반~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일전기가 상반기 중 미국 판매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신규 유틸리티 업체로 납품처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창출을 위한 영업력 강화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의 사후관리 대응력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년 내 미국 생산공장 설립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산일전기는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산업용 변압기 시장에서 변압기 및 리액터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전력망 시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산업용 변압기 시장을 주요 전방 산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을 통해 발생하며, 주요 제품은 변압기로 유입변압기, 몰드변압기, 주상변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산일전기 최근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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