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파마리서치, 리쥬란 해외 수출 본격화…수출기대감·장기 성장 모멘텀 - 한투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3-27 08:56: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7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리쥬란(재생화장품) 수출 기대감 및 매출 대부분이 방한 외국인이라는 점 등으로 레벨업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8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33만7500원이다.


파마리서치 매출액 비중 추이 [자료=파마리서치 2024년 사업보고서]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선진 시장 진출을 본격화, 수출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전체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필러+스킨부스터(Biostimulator) 시장 규모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 미국과 유럽은 전체의 30%, 2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유럽 주요국 내 리쥬란 출시, 미국 Med Spa향 리쥬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핵심 시장으로 진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스킨부스터 시장 환경 역시 긍정적, 길더마의 지난해 스컬트라 매출은 전년대비 22% 성장했다”고 전했다.


반면, “리스틸렌(필러)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 Injectable Aesthetics(주사미용시술) 내 스킨부스터의 차별화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쥬란의 높은 ROI도 점유율 확대에 유리하다“며 “리쥬란의 수출 판가는 국내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해외 시술가는 지역에 따라 국내의 2~4배까지 형성, 기존 출시된 시술 대비 소비자 가격 부담이 여전히 낮고 시술자에게 충분한 마진을 제공하는 점이 시장 침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 사업 전문성이 높은 손지훈 전 휴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점도 글로벌 확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시온 연구원은 “니쥬란 내수 매출의 15~20%는 방한 외국인 수요로 추정, 과거 중국인 중심이던 고객이 일본, 동남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의료소비 금액은 지난해 전년대비 2.1배 성장한 1조2440억원으로, 그 중 피부과 비중이 2022년 11%에서 지난해 4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목표주가를 15% 상향, TAM 확장으로 실적 성장 잠재력이 학대됨에 따라 Target PER(주가수익비율)을 30배로 상향한다”며 “EPS(주당순이익) 측면에서도 유럽, 미국, EBD(감가상각전이익) 매출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기에 추가 상향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유 현금 4000억원을 활용한 Inorganic(무기물) 성장도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연이은 실적 서프라이즈와 주가 상승으로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거나 수출 지표 둔화시 주가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단기 리스크지만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파마리서치는 인체 고유의 재생 매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물질인 PDRN(연어 유래 성분), PN(연어 유래 성분, 리쥬란 성분)의 제조기술을 확보, 국내 공장 설립으로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국산화에 성공했다.


파마리서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