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28 08:26: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


[출처 : pixabay]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면서 CCL을 공급하는 두산전자와 Elite Materials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CCL의 원재료인 수지와 경화제를 공급하는 파미셀과 유리섬유를 공급하는 니토 보세키 또한 AI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CCL의 원재료인 수지와 경화제를 생산하는 파미셀은 지난 3월 24일 AI 첨단산업소재 수요에 대응하는 3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유리섬유를 공급하는 니토 보세키 또한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유리섬유의 수요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스위치에 사용되는 NE/NER-glass는 수요 증가 속도가 예상을 초과하여 Capa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GPU향 기판에 적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T-glass는 Capa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수율 안정화 등의 원인으로 모든 고객사의 요청에 대응하기 어려운 쇼티지 상황이다.


이러한 CCL과 원재료 (수지, 유리섬유)의 공급 부족 현상은 기판의 대형화와 패키징 공정의 난이도 증가에 따른 소재 사용량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또 제품 스펙 변화에 따라 CCL과 유리섬유 등 소재의 생산 난이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니토 보세키는 T-glass의 생산 난이도 증가에 따라 수율 안정화 기간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CPO (Co-Package Optics)로의 기술 변화에는 데이터의 전송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차세대 저유전율 유리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며, 발열에 대응가능한 저열팽창 유리섬유 등 신규 아이템의 필요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관심종목]

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036200: 유니셈, 036810: 에프에스티, 079370: 제우스, 144960: 뉴파워프라즈마, 240810: 원익IPS, 036930: 주성엔지니어링, 039440: 에스티아이, 311320: 지오엘리먼트, 005690: 파미셀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