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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SK스퀘어, 1Q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주주환원 확대 기대–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5-19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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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이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SK하이닉스의 꾸준한 실적이 예상과 자회사의 실적 호전 전망 및 주주환원 확대기조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SK스퀘어의 전일 종가는 10만26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4028억원(전년동기대비 -19.2%), 영업이익은 1조6523억원(전년동기대비 +410.3%)으로 SK스퀘어의 지분법 이익이 영업이익에 포함되며 매출액을 넘었다”며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계절적 수요 약세와 메모리 업황 둔화에도 견조한 HBM 판매로 호실적을 기록하며 SK스퀘어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SK스퀘어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2분기는 HBM3E 12단 판매 확대 지속에 관세로 인한 IT 전반의 Pull-In(구매나 투자 시기를 앞당기는 것) 수요가 반영되며 DRAM, NAND 모두 B/G, ASP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5000억원(전분기 +14.0%)이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4조9000억원(전년동기대비 +49%)”으로 전망했다.


그는 “T맵모빌리티는 MAU(월 순수 이용자 수) 성장세가 지속되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서울 공항리무진, 법인대리운전 굿서비스, UT)가 진행되며 분기 영업손실 94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며 “11번가도 재고관리, 마케팅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 이행으로 적자폭이 축소되며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마켓 수익성 강화, 비용구조 개선 등을 통해 올해 내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Wavve와 티빙 합병 이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골자는 2027년까지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50% 이하, 2027년까지 PBR(순자산 대비 주가) 1배 이상, 올해부터 2027년까지 COE(자기자본비용)를 초과하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실현”이라며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지난 2월 24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고 지난달 1일부터 새로운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이며 하반기 SK쉴더스 매각 대금 잔여분 관련 추가 자사주 취득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현재 NAV 할인율은 약 62% 수준으로 개선됐고 올해도 SK하이닉스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기타 포트폴리오 관계사들의 실적도 호전될 것이고 꾸준한 주주환원 확대기조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다. 11번가, 티맵모빌리티와 같은 주요종속회사 및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자회사를 포함하여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 체제의 확립 및 부문별 전문화된 사업 역량 집중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주주가치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SK스퀘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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