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IG넥스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 속도...글로벌 수출 수익성 기대 ↑ -DB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5-27 08:47: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DB증권이 27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최근 국내사업 수익성 증가와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추가 수출 등 향후 예상되는 긍정적인 전망에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3만원으로 상향했다. LIG넥스원의 전일 종가는 43만3500원이다.


LIG넥스원 국내외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LIG넥스원 사업보고서]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9076억원(YoY +18.9%), 영업이익 1136억원(YoY +69.6%, OPM 12.5%)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했다. 주요인은 국내사업의 수익성 증가, 수출 매출의 확대였다. 국내사업의 일부 정산이익(8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11.6%에 달하는 전사 OPM을 기록했다. 이를 제외하고 국내사업의 OPM을 9%로 가정하면, 수출사업의 OPM은 24.2%로 급상승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 마진율(9%)은 개발·양산 매출 비중 25:75를 고려하면, 국내 양산사업의 영업이익률 11.2% 수준으로 추정되며, 국내·수출의 수익성 동시 상승으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LIG넥스원이 연구개발비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연간 OPM 7% 가이던스를 유지 중인 것으로 보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매출로 인식되는 프로젝트들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구조적인 원가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해 LIG넥스원의 2025~2027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의 1분기 수주잔고는 22조9000억원으로 수주잔고 증가세가 지속됐다. 방위력 개선비 확대 기조에 따른 국내 수주 확대도 추가적인 기회로 작용했다. 서 연구원은 향후 미국향 비궁을 포함해 해검-3(무인수상정)까지 이어지는 무인체계 파이프라인, L-SAM의 국군용 양산 계약 이후 중동 국가의 수출, 신궁·해궁·현궁 등 글로벌 무기소요 증가에 따른 추가 수출까지 기대되는 상황으로 판단했다. 이에 2027년 매출액 내 수출 비중은 약 3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등 첨단 무기체계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다. 4차 산업혁명 연계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 사이버전 등 미래기술 확보와 국방·민수 기술교류 기반 스핀온·오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IG넥스원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