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올리브영·푸드빌 중장기 방향성 견고...하반기 조지아주 공장 완공 예정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6-04 08:39: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4일 CJ(001040)에 대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증가와 미국 베이커리 점포 확대로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내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CJ의 전일 종가는 13만5400원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내수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했고(지난달 101.8pt) 주력 비상장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하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판단했다.


CJ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올리브영이 내수 소비심리 둔화와 역기저 부담으로 인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전년동기대비 +14%)”며 “최근 인바운드 증가(지난 4월 전체 +17%, 중국 전년동기대비 +8%)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확대 기대감 등으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에서 K-베이커리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자회사 푸드빌의 뚜레쥬르 1분기 점포 순증이 5점으로 둔화(지난해 연간 순증 42점)됐지만, CJ는 올해 조지아주 공장을 완공하고 미국에서만 8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1분기 점포 순증 둔화를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외형 성장을 위한 투자비 부담은 있을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높은 미국 베이커리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률과 이익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력 자회사 제일제당의 1분기 식품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며 “최근 유럽 라이신 업황 회복에 힘입어 바이오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F&C 부문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심리 회복, 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더해졌다”며 “CJ 전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CJ는 식품 서비스, 생명공학, 물류 신유통, 엔터 및 미디어 사업을 운영한다.


CJ.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84%↓(2697.67), 코스닥 0.26%↓(734.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22.97포인트(0.84%) 하락한 2697.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5억원, 1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0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94포인트(0.26%) 하락한 734.3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34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정치 불..
  2. [버핏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결정…2개사 합산 기업가치 약 97.2조 - DS DS투자증권이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어제 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했고 2개사 합산 적정 기업가치가 약 97조2000억원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08만원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인적분할로 CDM...
  3. [시황] 미국증시, 장중 국채금리 진정됐으나 불안정성 지속되며 혼조세 미국은 장중 국채금리가 진정됐으나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혼조세가 나타났다. 10년물 입찰이 양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30년물은 5.05%, 10년물은 4.54%까지 하락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빅테크가 상승했다.유럽은 미국 국가부채 급증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유로존의 기업 활동이 부진..
  4. [버핏 리포트] HL D&I, 자체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 기대감↑ – IBK IBK투자증권은 23일 HL D&I(014790)에 대해 자체사업 태화강 에피트가 지방 분양 우려를 해소하고 연간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HL D&I의 전일 종가는 2385원이다.조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3249억원(전년동기대비 -18.5%), 영업이익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2.7%), 순...
  5. [버핏 리포트]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3사 매출 성장세...하반기 친환경·특수선 수주 탄력에 호실적 기대↑-키움 키움증권이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하반기 자회사인 조선 3사의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올해부터 미 함정 MRO 시장 진출과 미국 이외 글로벌 국가와 함정 건조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 특수선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