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개월 된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9-08 12:00: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01609080855187368_l_99_20160908085703

올해 바나나 열풍의 주도했던 오리온 「초코파이정 바나나」가 출시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이는 1초당 약 6개씩 쉬지 않고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출시 6개월만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누적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출시 초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초콜릿과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2030세대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루에 1000건 이상 게시물을 올리며 열풍을 주도했다.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을 일으키자 오리온은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라인을 늘리고 24시간 풀 생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단시간 내에 초코파이 바나나가 시장 안착에 성공한 요인으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이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는 간식으로 입소문이 나며 대용량 패키지가 인기를 끄는 한편, 1인 가구를 위해 내놓은 2개들이 소용량 패키지는 편의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코파이 바나나의 인기는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끌어올렸다. 오리지널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초코파이 브랜드 전체 누적 매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초코파이 바나나는 식품업계 전반에 「바나나 트렌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주류, 유제품, 외식메뉴에 이르기까지 바나나를 원재료로 한 제품이 대거 출시되며 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에 이어 초코파이 바나나까지 변함 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신제품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며 제2, 제3의 초코파이 바나나를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DL이앤씨, 하반기 주택 외 수주 확보 검증 남았으나 "현 주가 25%↑ 여력 충분"-상상인 상상인증권이 11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주택 외 수주 확보에 대한 검증은 하반기로 이연될 것, 특히 수주에 대한 실질적인 타격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9550원이다.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9000억원(YoY -6.8%, QoQ +6.6%), 영.
  2. 일정실업, 자동차부품주 저PER 1위... 0.98배 일정실업(대표이사 고동수 김철환. 008500)이 7월 자동차부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정실업이 7월 자동차부품주 PER 0.9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티에이치엔(019180)(1.87), 삼보모터스(053700)(2.01), 화승알앤에이(013520)(2.21)가 뒤를 이었다.일정실업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 [버핏 리포트]JYP, 2Q 영업익 시장 기대치↑...저연차 IP 공백 스키즈·트와이스 매울 것 – 한화 한화투자증권은 10일 JYP(035900)에 대해 저연차 그룹인 NMIXX(엔믹스)가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진행하기 전까지 고연차인 스트레이키즈(스키즈)와 트와이스가 공백을 매워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JYP의 전일 종가는 7만1000원이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4. [이슈 체크] 증권, 목표주가 상향하나...고려해야할 몇 가지 조건들 대신증권 박혜진. 2025년 7월 11일.지난 6월 보고서 발간 이후 증권주는 한달 만에 업종 지수가 22%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당사 커버리지 5사 평균 PBR은 0.9x까지 상승했다. 다만 이 시점에서 기대와 실체를 분별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증권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5. [버핏 리포트] 롯데칠성, 내수 소비 개선•원가 부담 완화로 하반기 반등 가시화...목표주가 16만 – LS LS증권은 1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내수 소비 개선과 원가 부담 완화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3만2800원이다.LS증권의 박성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1조1234억원(전년동기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