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0일 동방메디컬(240550)에 대해 국내 1위 한방의료기기 업체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미용·성형 의료기기 수출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동방메디컬의 전일 종가는 1만3700원이다.
동방메디컬 매출액 비중 [자료=2025년 동방메디컬 1분기 보고서]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메디컬은 40년 업력의 독보적인 국내 1위의 한방의료기기 사업자”라며 “한방의료기기 부문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인 일회용 한방침과 부항컵은 모두 동방메디컬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54.6%, 61.3%다.
강경근 연구원은 “향후 성장 동력은 미용·성형 의료기기로 중국(신양그룹, 아이메이커), 브라질(PHD) 등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 식약처(NMPA) 인증을 획득한 리도카인 함유 HA 필러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신양그룹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 의료기기 유통사인 아이메이커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은 리프팅실 인허가를 하반기 중 취득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필러 품목 승인이 하반기 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JV를 통해 브라질 현지에서 직접 생산될 예정이며 현지 맞춤형 고마진 수출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인허가 일정을 바탕으로 중국과 브라질향 수출 증가가 본격화되며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단가가 기존 대비 18% 높은 리도카인 함유 필러와 같은 제품군 비중이 커지며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도 동시에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동방메디컬의 실적은 매출액 1350억원(전년대비 +28.3%), 영업이익 240억원(전년대비 +59.7%, 영업이익률 17.8%)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에서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컵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고 미용 의료기기 부문에서 필러, 캐뉼러, 니들류를 생산해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HA Dermal Filler(안면 성형용 필러) 생산량 향상과 제품 개선, 신제형 제품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동방메디컬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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