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코스맥스, K뷰티 수출 호조로 국내 실적 견조… 美•中 핵심 변수–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7-08 08:47: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이 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K뷰티 수출 호조로 국내 법인은 올해 내내 견조한 실적 유지가 전망되며, 실적 추가 성장 여부는 해외 법인 특히 중국과 미국의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25만2000원이다.


키움증권의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61억원(전년동기대비 +17%), 영업이익 661억원(전년동기대비 +41%, 영업이익률 10.2%)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법인 매출액 4317억원(전년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532억원(전년동기대비 +54%, 영업이익률 12.3%)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국내는 SUN 및 겔 마스크 제품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이고 해외 채널이 확장 중인 고객사들의 발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전년 대손상각비(약 100억원)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 부담으로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매출액 1522억원(전년동기대비 +3%)일 것”이라며 “베이스 부담 차이로 두 법인이 상이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 “상하이 매출액 1061억원(전년동기대비 +9%)으로, 소비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지 고객사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광저우 매출액 455억원(전년동기대비 -8%)으로, 지난해 클렌징 제품 대량 수주에 따른 기저 부담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남아 매출액 485억원(전년동기대비 +36%)으로, 태국 법인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수출 물량 중심으로 성장하며 매출액 279억원(전년동기대비 +10%), 태국은 현지 고객사의 SUN물량 증가로 매출액 206억원(전년동기대비 +100%)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미국은 글로벌/현지 고객사 수주 증가로 바닥을 통과하며 매출액 328억원(전년동기대비 -9%)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 지원금 반환 이슈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익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80~90억 예상)”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업체가 제품 설계, 개발, 생산 모두 주도하는 위탁생산 방식) 업체다.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100여개 국가에 수출한다.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가시화되며 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코스맥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