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영업수익 7367억원(전년동기대비 -5.8%), 영업이익 910억원(전년동기대비 -18.1%, 영업이익률 12.4%)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702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상반기 신작 2종이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분기 평균 일매출 20억원”으로 추정했다.
넷마블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매출 대비 20% 미만의 마케팅비 집행, 인건비 통제, 앱 수수료 축소로 이익률이 증가했기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877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다음달 말 MMORPG(모바일/PC)와 오는 9월 캐주얼(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석오 애널리스트는 “신규 자체 IP(지식재산권)가 상반기 신작과 같이 시장의 관심이 낮은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3개, 하반기 5개의 신작을 통해 계단식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연속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배수 20배를 적용했다”며 “내재 주가수익비율(Implied P/E)은 14.6배로, 대형 개발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내 게임사 중 흥행 성공률이 가장 높고 자체결제시스템 통한 앱 수수료 인하의 최대 수혜 기업임에도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매년 4~5개 신작 출시, 높은 흥행 성공률, 해외 매출 비중이 밸류에이션 확장 요인이며 외부결제를 통해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한다. 자회사 넷마블네오,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개발 및 퍼블리싱을 수행한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아이돌 부문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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