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韓 13대 수출품목 세계시장 점유율 갈수록 하락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9-19 11:26: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ÿ??????????ÿ?????ÿ????????ÿ????????ÿ??????????????????????????????????????ÿ??????????ÿ?????ÿ????????ÿ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주력품목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8일 공개한 「세계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 주력품목의 경쟁력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13대 수출품목이 차지한 비중은 평균 5.3%로 2011년 5.7%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13대 수출품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 무역을 분석하기 위해 선정한 것으로,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철강,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섬유류, 가전, 컴퓨터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13대 수출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최근 감소한 반면 중국의 점유율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국의 점유율은 2011년 15.2%에서 지난해 18.3%로 상승했다. 일본과 미국의 점유율은 2011년 각각 6.8%, 8.3%에서 2015년 5.2%, 8.1%로 줄었다.

보고서는 『13대 수출품목의 경우 전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45.0%에서 2015년 47.4%로 상승하는 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세계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으나 최근에는 주력품목 수출이 오히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13대 품목의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실제로 우리나라 13대 품목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9.4%, 올해(7월까지) -11.8%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지난해 -8.0%, 올해 -10.1%)보다 더 부진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평판디스플레이(23.23%→18.50%)와 선박류(24.55%→21.21%)의 점유율 감소 폭이 컸다. 석유화학(8.63%→8.42%), 무선통신기기(6.77%→5.82%), 자동차부품(5.55%→5.50%), 철강(5.47%→5.33%), 석유제품(5.60%→5.18%), 자동차(5.34%→4.82%), 가전(2.95%→2.94%) 등의 점유율 감소 폭은 1% 미만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8.33%→8.84%), 일반기계(3.19%→3.27%), 컴퓨터(2.23%→2.25%) 등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주력품목의 수출을 회복하려면 경쟁력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며 『주력 제조업 내에서 새로운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제조업의 스마트화, 소비재 수출 확대, 혁신과 구조개혁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한·일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가 빨라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