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19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주력 사업인 쿼츠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하반기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전일 종가는 1만79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전년동기대비 -61%)으로 추정치 대비 36% 하회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자회사 모멘티브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익QnC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모멘티브와 기타 영업이익은 13억원(지난해 2분기 202억원)이고 실적 부진에도 긍정적 주가 전망을 유지한다”며 “주요 제품인 쿼츠(반도체 부품) 매출액은 15% 증가했고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소인 본업 성장 지속에 관심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 2329억원(전년동기대비 유사)으로 추정치 대비 3% 하회했다”며 “중국 등 아시아향 수출이 견조해 중국 주요 고객사향 2분기 매출액 384억원(전년동기대비 +102%)을 기록했고 비타팩 등 주력 제품 시장 수요 증가, 신제품 확대, 신속한 공급 대응, 품질 관리로 고객사도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 주요 고객사 중심 쿼츠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이고 자회사 모멘티브는 3분기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추정하나 세라믹 수요 개선으로 4분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내년 실적을 기존 추정치 대비 11% 하향하나 본업 성장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상향한다”며 “반도체 부품 업체 중 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성장 스토리는 이미 증명됐고 리스크 요인으로 모멘티브 실적 변동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원익QnC는 쿼츠, 세라믹, 램프, 세정, 쿼츠 원재료를 생산한다. 쿼츠의 자회사 MT홀딩 상장을 준비중이었으나 최대 2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주력 제품인 쿼츠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익QnC.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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