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롯데관광개발, 실적 및 투자심리 모두 개선 국면 진입...금융 비용 안정화도 '호재' -NH
  • 정지훈 기자
  • 등록 2025-08-25 09:00: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25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방문객 수 확대 및 하이롤러 지표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과 오버행 해소가 가져올 투자심리 개선 효과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전일종가는 1만6230원이다. 


롯데관광개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및 투자심리가 모두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한다. 한중 관계 완화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하이롤러 지표 개선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실적 성장을 주요하게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잔여 전환사채(CB)의 연내 상환 및 전환에 따른 오버행 우려 해소는 투자심리 회복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드롭액(현금을 칩으로 교환한 금액) 내 매스 비중은 약 80% 수준"이라며 "아직은 매스 중심의 방문객 수 증가가 드롭액 성장을 이끄는 초기 국면으로, 인당 지출액 상승 역시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에는 테이블 드롭액 고성장 및 홀드율 하락, 콤프 객실 확대 추세 등 하이롤러(고액을 베팅하는 고객) 방문객 유입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향후 하이롤러 비중이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할 경우, 인당 지출액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더해 "하이롤러 비중 확대 가속화를 위해서는 중국 내 VIP 게임 센티먼트가 회복이 필요"하다며 "6~7월 마카오 카지노 GGR에서 하이롤러 성장세가 감지됐는데, 이같은 흐름 지속 시 게임 센티먼트 회복과 이에 따른 수혜까지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발행했던 CB 관련 오버행이 연내 전부 해소됨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6회차 CB의 경우 전환기일(지난 21일) 경과에도 불구하고 미전환 상태로 파악되며, 연내 리파이낸싱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시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끝으로 "영업 환경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확대 추세를 고려 시, 추가 자금 조달에 따른 오버행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오히려 금융비용 안정화 국면 진입을 예상한다"고 마무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관광개발 및 국내외 여행알선업, 항공권 판매대행업, 전세 운수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