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4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미국과 일본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에이피알의 전일 종가는 21만80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97억원(전년동기대비 +112.3%), 영업이익은 858억원(전년동기대비 +215.1%)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에이피알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주력 제품인 제로 모공 패드뿐만 아니라 콜라겐 래핑 마스크팩(Collagen Wrapping Mask Pack), 비타 씨 캡슐 크림(Vita C Capsule Cream), PDRN 콜라겐 마스크팩(PDRN Collagen Mask)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미국 얼타 뷰티(ULTA) 입점 후 리오더 발생 등 현지 판매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10월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과 미국 채널별 특화 제품 출시, 일본 오프라인 신규 매장 효과와 신규 시장 및 벤더 개척으로 4분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쟁 브랜드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에이피알은 분기 매출 3000억원, 연간 EBITDA 3000억원을 넘어서는 탑 티어(TOP TIER) 체급에 도달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이 유럽 등 비(非) 미국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홈 뷰티 디바이스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며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등의 화장품 브랜드와 메디큐브 에이지알 브랜드의 부스터프로 디바이스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에이피알팩토리를 통해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기업부설연구소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에서 제품 안전성과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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