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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삼성화재, 3Q 순이익 5222억원...단기 부진보다 중장기 가능성 주목 – 한국투자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5-10-16 0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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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장기 및 자동차보험의 손익 악화로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내년 실적 반등과 추가 자본 활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전일 종가는 44만7500원이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5222억원(전년동기대비 -5.7%), 보험손익 3899억원(전년동기대비 -18.3%)을 예상한다”며 “장기보험 보험금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를 감안해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운용내역별 수익 비중. [자료=버핏연구소]그는 ”보험서비스마진(CSM) 상각익은 증가했으나, 보험금 예실차가 -105억원 기록하며 악화된 영향이 가장 컸다”며 “이러한 추세는 의료 이용 증가에 따라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손익은 -283억원(전년동기대비 -425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며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영향이 반영되어 분기 손해율은 86.9%까지 상승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투자손익은 2913억원(전년동기대비 +10.3%)으로 보험손익 악화분을 일부 만회할 전망이다”며 “이자손익의 안정적 성장과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일회성 처분손실 기저효과를 감안해, 내년 지배순이익은 2조305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끝으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악화 추세는 아쉬우나 업종 전반적인 현상"이라며 "상품 포트폴리오 관리 및 예정이율 인하 등 수익성 관리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1952년 설립된 손해보험사로, 건설한 자본력과 안정적 이익구조를 바탕으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asd65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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