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로 수익성 개선 기대 - 한국투자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0-17 10:54:41
  • 수정 2025-10-17 14:25: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인천공항 철수 결정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중립’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4만9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12.8%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항 이용객 수 증가로 임차료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면세업 회복이 더디게 진행된 점이 수익성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공항 임차료 할인 효과와 호텔 부문의 견조한 실적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홍콩과 싱카포르 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향수·화장품, 주류·담배(DF1) 철수가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DF1 철수를 통해 약 784억원의 실적개선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바운드 회복에 따라 호텔산업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겠으나, 호텔신라가 영위하는 5성급 중심 구조와 F&B 매출 비중을 감안하면 객단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유의미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면세산업 업황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2025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4조185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으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DF1 철수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216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을 운영하며 호텔 산업을 선도하고, 신라모노그램과 신라스테이를 통해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호텔신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772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