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9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주요 사업지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종가는 2만50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매출액 비중. [자료=HDC현대산업개발 사업보고서]
허재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30억원(전년동기대비 -3.3%), 730억원(전년동기대비 +53.8%)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867억원)를 하회했으나 삼성증권 추정치(729억원)에는 부합했다고 말했다.
허재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매출 인식된 수원 아이파크 11, 12단지의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과 그에 따른 자체 주택 부문 수익성 하락"과 함께 "3분기 기대됐던 도급 증액 지연에 따른 외주 주택 부문 수익성 하락"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매출총이익률(GPM)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자체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 4분기에는 외주 주택 도급 증액도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외주 주택 수익성도 3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주주택, 토목, 일반건축을 주사업으로 하며, 'IPARK'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건설회사로서 민간수주, 도시정비, 복합용도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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