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해성디에스, DDR5 기판·車리드프레임 매출 확대…목표가 6만7000원 상향 - iM
  • 이수민 기자
  • 등록 2025-11-14 10:05:45
  • 수정 2025-11-18 16:06: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수민 기자]

아이엠(iM)증권은 14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메모리 기판 부문의 흑자 전환과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매출 확대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해성디에스의 지난 13일 종가는 5만5100원이다.


해성디에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송명섭 iM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기판 매출 증가와 적자 탈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은 리드프레임 원재료가 안정되고 제품 판가가 인상되며 메모리 기판의 흑자 전환이 더해져 올해 대비 79% 늘어난 79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리드프레임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소폭 줄지만, 메모리 기판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400억원 수준”이라며 “DDR5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향 1A·1B 나노 공정 물량이 증가하면서 메모리 기판 부문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드프레임 재료 가격 안정과 제품 판가 인상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9.0%에서 10.9%로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과 유럽의 회복세로 자동차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수요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고대역폭 동기식 메모리 규격 디디알5(Dynamic Double Data Rate 5·DDR5) 기판 매출은 2026년 860억원으로 올해 대비 49.6% 증가할 것”이라며 “1나노급 후속 공정 1비(1B) 나노 제품의 양산 본격화와 중국 고객향 신규 공급 개시로 메모리 기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1.5배 수준으로, 이는 과거 10년 평균 밸류에이션과 동일하다”며 “2026년 기준 실적 개선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역사적 중간 배수 이상을 적용해 산정한 목표주가 6만7000원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해성디에스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7335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전년동기대비 +79%), 순이익 635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올해(6.8%) 대비 4.0%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성디에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반도체 패키징 소재 기업으로,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기판을 제조·공급하고 있음. 주요 고객은 인피니언, 에스티마이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며, 자체 도금기술과 릴투릴 생산방식으로 생산 효율과 친환경 공정을 강화하고 있음.


해성디에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