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신규 제품의 비중 확대와 생산 수율 개선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18만2500원이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3373억원(전년동기대비+25.7%), 영업이익 4413억원(전년동기대비 +124.7%)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 3.7%p 개선된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은 4조1700억원(전년대비 +17.2%), 영업이익은 1조1350억원(전년대비 +130.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라이 릴리의 미국 공장 인수 완료 이후 위탁생산(CMO) 매출이 반영될 경우 실적 상향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 소진 이후 유플라이마·베그젤마·스테키마 등 고마진 신제품의 비중 확대, 기존 제품의 수익성을 높인 생산수율 개선(TI) 버전 제품 생산, 개발비 상각 종료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매출은 기존 제품군인 램시마IV·트룩시마·허쥬마의 안정적인 실적에 더해 신규 제품의 성장세가 본격 반영되며 분기별 우상향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바이오텍과 파트너십을 통해 항체 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3개, 다중융합항체 3개, ADC 플랫폼,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확보했으며 주요 치료 분야는 항암과 자가면역질환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인 ADC 후보물질은 2건으로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향후 임상 결과가 확보되면 신약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직접 판매 경험을 축적한 만큼 향후 신약에서도 직판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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