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IP 사업 확장으로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DS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2-15 10:57: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DS투자증권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드라마 제작 물량 회복과 지적재산권(IP)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2026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주가는 3만8950원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6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81% 성장하며 영업이익률도 8%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티브이앤(tvN) 수·목 드라마 라인업 재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지상파 방송사향 공급 확대, 해외 제작 증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국내 드라마 제작 산업은 제작비 상승과 광고 시장 둔화로 수익성 한계에 직면해 왔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지적재산권 사업 확장을 통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커머스·디지털 콘텐츠·캐릭터·휴먼 지적재산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적재산권 종합 스튜디오’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지적재산권 사업 수익성은 약 50% 수준, 매출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판매 비중 확대, 제작비 실비 정산 구조 강화, AI 기반 제작 효율화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025년 영업이익률은 5%대에 머물겠지만, 2026년에는 제작 물량 증가와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며 의미 있는 수익성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밸류에이션은 2026년 기준 에비타멀티플(EV/EBITDA) 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6만원을 산정했다”며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564원,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4.9배 수준으로 실적 회복 국면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씨제이이엔엠(CJ ENM) 계열의 대표적인 드라마 제작사로 티브이앤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채널 협상력과 연간 20편 이상 화제작을 제작해 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변동성이 남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토리 기반 콘텐츠 제작 및 부가 사업에 특화된 조직 구성으로 핵심시장 내 경쟁력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최근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지속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부터 OTT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