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류형근, 2026년 02월 25일
AI 확산으로 서버용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반도체가 사상 최대 호황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휘발성저장장치(DRAM)은 공급(100)에 비해 수요(240~250)가 훨씬 많은 ‘품귀’ 상황으로, 2026년 DRAM 가격은 전년 대비 123%, 비휘발성저장장치(NAND)는 92%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합산 영업이익 전망도 303조원에서 366조원으로 상향됐다. 쉽게 말해, 물건은 한정돼 있는데 사겠다는 곳이 넘치니 가격이 계속 오르는 구조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단순 호황이 아니라 ‘판매 방식의 변화’다. 분기마다 가격을 흥정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공급계약(LTA)이나 선수금 기반 선주문 후증설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급이 쉽게 늘지 않는 환경(신공장 가동은 2027년 이후 본격화)에서 업체들이 협상력을 쥐고 구조 개편에 나설 유인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27만원, SK하이닉스 145만원으로 상향됐다. “남들보다 1% 싸게”가 아니라 “1% 비싸게” 팔 수 있는 시장이 열렸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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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30:삼성전자, 000660: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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