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엑셀 활용법] 채권 가격과 만기수익률(YTM)
  • 이민주
  • 등록 2016-10-16 17:28: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엑셀 활용법] 채권 가격과 만기수익률(YTM)

[이민주 버핏연구소 데표]  채권(Bond, Fixed income)은 주식(Stock, Unfixed income)과 더불어 증권의 한 축을 이루는데, 의외로 주식 투자자들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권을 알면 주식이 더 잘보입니다. 제가 지난 한해동안 강의 때마다 "채권이 돈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쓴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의 190페이지에 나오는 문제입니다.
문제) 액면가 1,000원, 표면 금리 10%, 만기 5년. 만기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 6.25%인 채권의 현재가격은 얼마인가? (아, 만기 5년이 빠져 있네요. 그런데 다음 페이지의 그림을 보면 5년 만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채권의 가격을 구하는 아주 기초적인 문제인데 - 실제의 채권 가격 구하는 문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 책에 나와 있다시피 해답은 1,156원입니다. 1~5년까지 받게 되는 금액(94.12 + 88.58 + 83.37 + 78.47 + 73. 85 + 738.25)을 더하면 1,156원이 나옵니다.

21

그런데 엑셀을 활용하면 채권 가격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래 그림처럼 엑셀에 이 채권을 소지할 경우 해마다 받게되는 금액을 입력합니다. 100, 100, 100, 100, 1,100원이 되겠네요.

22

다음으로, 엑셀의 아무 셀에나 커서를 대고 '=NPV(0.0625,C2:C6)'이라고 입력합니다.

23
그리고 나서 엔터를 치면 얼마가 나오지요?

24

아, 책에서 일일히 더해서 구했던 값하고 똑같은 1,157원이 나오네요. NPV(Net Present Value, 순현재가치)는 순현재가치를 말합니다.   
여기서 만기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이 뭔지를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채권의 만기수익률이란 표면 이자 및 액면가의 현재가치와 채권가격을 같게 만드는 이자율을 의미하는데, 아주 쉽게 말하면 시중 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채권의 만기수익률은 이 채권과 동일한 위험에 적용되는 시장 수익률(Market rate of interest)과 항상 같아야 합니다.
이는 시장의 이자율이 변하면 채권의 만기수익률도 여기에 맟춰 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시장 이자율이 낮아지면 채권의 만기수익률도 내려가고, 시장 이자율이 높아지면 만기 수익률도 올라갑니다(제가 지금 말씀 드린 것은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앞서 문제에서 만기수익률(시장 수익률)을 6.25%라고 가정했는데, 시장의 금리가 낮아져서 만기수익률이 여기에 맞춰 4.25%로 내렸다고 합시다(실제로 지난 한해 동안 시중 금리는 지속적으로 내렸습니다)
이 경우 채권 가격은 어떻게 변할까요. 아래 그림에서 보다시피 0.0625 대신에 0.0425를 입력하면 되겠네요.

25

그리고 나서 엔터를 치면 얼마가 나오지요?

26

1,254원이 나왔네요. 어떤 채권의 가격이 만기수익률이 6.25%이면 1,157원인데, 만기수익률이 4.25%로 내려가면 가격이 1,254원으로 더 비싸졌네요.
이게 바로 채권 수익의 원리입니다.
채권은 시중 금리가 높을 때 매입했다가 금리가 내릴 때 매도하면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한해 동안 시중 이자율은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제가 지난 한해동안 강의 때마다 "채권이 돈된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채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식과 채권은 별개가 아니며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움직입니다. 채권을 알아야 주식이 보입니다.

한 문제만 더 생각해볼까요.

Q) 액면가 100,000원, 3년 만기 채권(이표채, 표면이자는 연 4회 지급)의 이자율이 연 12%이고 만기수익률(시장 이자율)이 13%라면 이 채권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A) 엑셀의 아무 셀에나 커서를 대고 ' =PV(0.13/4,3*4,100000*0.03,100000) ' 라고 치면 -97,548원이 나옵니다. 마이너스(-) 기호가 붙는 이유는 이 값이 현재가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3.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