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일비 161.81 포인트(2.73%) 하락한 5763.22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1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47억원, 66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0.90 포인트(1.79%) 하락한 1143.48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02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6억원, 262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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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조되어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스라엘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소식에 국제 유가가 치솟고, 미국 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다.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배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유가가 100달러 선까지 근접했으며,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예상치(+0.3%)를 크게 웃돌아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연준은 미국 기준금리를 3.50~3.75%로 2차례 연속 동결했으나, 매파적 발언이 쏟아지며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로 올라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양대 지수에서 모두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집중됐다. 건설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이 유입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중동 리스크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면서도 "마이크론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점은 국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유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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