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161.57 포인트(2.97%) 하락한 5277.3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44억원, 881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13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4.46 포인트(3.02%) 하락한 1107.05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00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5억원, 117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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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동반 하락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30일 KB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 하락한 5277포인트, 코스닥은 3.02% 내린 1107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약세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오후 들어 낙폭은 일부 축소됐지만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연동돼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역시 같은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5주 연속 약세 흐름을 기록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시장 부담을 키웠다.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보다 낮게 수정된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상승해 고유가 영향이 경제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누적 18조원 규모를 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이를 일부 받아내는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2차전지 업종은 국내 전기차 판매 증가 기대에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친환경 에너지 업종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메모리 가격 하락 이슈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국내 수출입 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미·이란 협상 관련 뉴스가 향후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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