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키움증권이 8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소형모듈형원자료(SMR) 모멘텀에 따른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7만5600원이다.
DL이앤씨 매출액 비중. [자료=DL이앤씨 사업보고서]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을 118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유는 DL이앤씨 별도기준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액 상승과 작년 하반기 수준의 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신대현 연구원은 "여전히 1분기 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없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판단되나, 2분기 국내 발전 플랜트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DL이앤씨는 현재 중동 현장이 없다는 점에서 공기 지연 등의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국내 납사 수급에 따라 일부 건축자재의 수급 우려가 있다"며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고유가가 지속될 시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협업을 통해 SMR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Xe-100에 대한 표준화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표준화 설계가 잘 마무리된다면 Dow FOAK 설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시공사로서 참여는 캐스케이드(Cascade) 프로젝트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2단계 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엑스에너지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을 제출한 상황이며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확실한 수요처(Off-taker)를 보유한 상황이라 다른 업체들 대비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의 핵심 공급 체인 파트너사라 향후 수혜가 기대된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며, 국내 주택·토목사업의 DL건설과 해외 건설공사 수행의 9개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등 대표 랜드마크를 시공했으며, 업계 최고의 공공공사 수주역량과 민자사업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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