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삼성증권이 16일 HD건설기계(267270)에 대해 '글로벌 건설장비 시황 회복이 지속되는 와중, HD건설기계는 기저효과로 인해 더 빠른 성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HD건설기계의 전일종가는 15만9800원이다.
HD건설기계 매출액 비중. [자료=HD건설기계]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건설장비 판매가 지난해 4년만에 양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판매는 관세를 포함한 다양한 불확실성에도 보합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유럽은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미국 딜러 채널의 재고축적 수요, 유럽의 안정화, 원자재 가격 강세, 건설장비 산업의 업황 주기를 고려하면 업황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며 "HD건설기계는 기저효과로 인해 시장보다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북미의 과중한 재고는 정상 수준으로 회귀 중이며 현지 프로모션 비용 또한 감축될 예정이다"며 "유럽시장 회복도 생각보다 빠른편이라 단기 관점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대비 신흥시장 의존도가 높고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시장의 가격 인상을 기다려야하는 업황 회복의 초기 국면에서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 실적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판매 회복이 시차를 두고 판가 인상으로 연결될 경우 섹터 전반의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섹터 밸류에이션 변화와 엔진사업 보유로 인한 프리미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HD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기계와 부품을 제작·판매하며, 울산공장을 비롯한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 마케팅, 판매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건설기계 핵심부품 개발·설계와 친환경 경영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HD건설기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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