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서 공급 확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올해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을 늘리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생산 증가를 넘어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과 맞물린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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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산 증가 핵심 원인은 주요 광산 가동률 상승이다. 에스일일디(S11D)와 브루쿠투(Brucutu) 광산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늘렸고, 카파네마(Capanema) 및 브이쥐알원(VGR1) 프로젝트도 증산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쉽게 말해 공장이 더 오래, 더 많이 돌아간 결과 공급이 늘어난 것이다. 동시에 판매량도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철광석을 실제로 찾는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다. 물건이 잘 팔리면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구조와 비슷하다.
비철금속 부문도 긍정적이다. 살로보(Salobo) 및 소세고(Sossego) 광산 증산과 보이시스베이(Voisey’s Bay)광산 안정화로 구리 생산이 12% 증가했고, 니켈도 13% 늘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와 데이터센터 같은 첨단 산업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국내 증시에서는 철광석 및 금속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철강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또한 구리, 니켈 생산 증가 흐름은 이구산업, 엘컴텍 등 비철금속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생산 증가가 단순 공급 확대인지, 수요 회복 신호인지”이다. 투자자는 향후 철강 수요와 원자재 가격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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